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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사랑상품권 201억원 1분기 골목상권서 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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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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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광양시는 올해 3월까지 201억원 가량 판매된 지역화폐 광양사랑상품권이 지역 골목상권 곳곳에서 쓰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지역상생 발전의 일환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협력사협회 임직원들이 구매약정한 78억 5000만원과 농어민 공익수당 45억원, 10% 할인판매액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는 광양시장 접견실에서 열렸던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약정식에서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다양한 소비처에서 사용할 것을 약속했었다.




총 1만5702명(광양제철소 6870명, 협력사협회 회원사 8832명)의 임직원에게 지급된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4월부터 본격 소비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급한 4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 플러스)까지 더해져 코로나19로 오랫동안 힘들었던 지역 소상인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27일부터 상품권 판매점을 당초 2곳에서 지역 내 농협본점과 지점 등 27개소로 확대했던 것도 판매 급증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발행했으며, 지난해 최고액인 743억 원을 포함해 작년까지 977억여 원을 발행했다.




2019년 7월부터 10% 할인 판매한 광양사랑상품권은 올해도 170억 원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77억 3000만원이 판매됐다.
판매 추이를 봤을 때 5월 중 소진될 예정이다.




황대환 소상공인연합회 광양시지부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포스코의 협조로 지역경제가 모처럼 활력을 찾을 것 같다”며, “포스코 임직원과 상품권을 구매한 시민들이 대형마트보다는 좀 더 어려운 곳을 찾아 착한 소비를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광양사랑상품권이 특정 소비처보다 골고루 사용되길 바라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바람을 잘 알고 있다”며,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위해 지역 곳곳을 눈여겨보며 상품권을 소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지난해 전 시민 재난지원금 20만원 지원에 이어 올해 하반기 중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상명 기자 jsgevent@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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